대구광역시가 오는 18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신청을 앞두고 국회, 정부, 공기업, 학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모이는 도시재생전략포럼 대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전략포럼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 주최로 시는 최근 두 단체가 지역에서 세미나를 함께 주최하자는 제안을 수락해 LH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도시재생뉴딜과 대구의 도시경쟁력’을 주제로 2년차에 접어든 정부·지방자치단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과 구체적 성과,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서민호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의 로드맵과 추진방안‘을,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이 ‘거점중심 도시재생뉴딜과 혁신경쟁력’을 각각 발표한다.
대구에서는 파급효과가 큰 거점을 중심으로 하거나, 지역 대학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을 벌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표가 예정된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현 정부의 뉴딜정책 목표를 아우르는 도시재생 뉴딜의 발전적 정책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여건에 알맞은 현실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7월 초부터 전국 100곳 안팎의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신청을 받아 적격성 검증 절차를 거친 뒤 8월 말쯤 사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