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기 오한나입니다.
지역을 소개하기 전에 젠트리피케이션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노후하고 빈곤하며 저이용 되어온(under-used) 도심부 마을의 환경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주택재고가 증가하고
생활편의시설이 늘어남으로써 중산층이상의 계층이 유입되고 부동산 가치의 상승과 함께 더 많은 자본투자가 진행되는 현상입니다.
베를린을 견학 장소로 선택한 이유
독일에서 가장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꼽히는 베를린.
특히 베를린에서는 저렴한 월세 지역이 Pionier (학생, 예술가, 서브 컬쳐 등)들에게 우선순위로 꼽히게 되면서 이 지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집주인들, 토지소유자들은 재산가치의 상승으로 이를 적극 반기지만 생활터전을 이루는 공간을 떠나거나 엄청나게 오른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임차인들에게는 젠틀리피케이션은 매우 큰 경제적 부담으로만 느껴집니다.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양면성을 보여주기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베를린 돔 및 베를린 시내 사진
베를린 돔 앞과 시내에서 엄청 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었다.

베를린 곳곳에서 보이는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문구
" Keine Angst, Es ist nur Gentrification. "
"Where shall we go now? "
갈 곳없는 경제적 약자들을 심정을 대변하는 문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통일 직후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이 적었고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충분히 공급되어
지금과 비교할 떄 인구가 몰리는 현상이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베를린은 관광도시로 발달하게 되어 도심에는 비싼 숙박시설이 들어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다 '집세 상승 제한법'
높은 임대료를 감당 못하는 서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독일 정부와 의회가 나섰습니다. 독일 인구에서 세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7%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임을 알 수 있고, 집세 문제가 예민한 문제 중 하나 입니다. 베를린에서는
2015년 부터 '집세 상승 제한법'이 시행됐습니다. 집세 상승 제한법이란 임대차 계약 때 집주인이 집세를 지역 평균보다
10%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금지한 법으로 건물 주인들은 각종 이유로 임대료를 마구 올릴 수 없게 됐습니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

기사 사진
https://www.sbs.com.au/yourlanguage/article/2017/05/18/settlement-guide-how-make-housing-more-affordable-australia
주민들은 공청회, 거리시위, 캠페인 등을 벌였습니다. 베를린 지역의 세입자연합이 힘들 합쳐 '베를린 세입자 주민투표' 라는
연재 모임을 만든 뒤 주민 투표를 청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