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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기
[현장탐방기] 부산대학교 대학생 주거현장 탐방기
2018.06.30 58


안녕하세요, 도전포럼 서포터즈 1기 김효진입니다!
 

 

저는 6월 미션으로 청년(대학생) 주거문제 + 도시재생 을 선택했습니다.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주거현황을 파악하고, 대학로 앞을 방문하여 직접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었으며 

그전에 미리 2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서 주거를 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설문조사는 네이버 폼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부산대학교 자취촌 네버랜드 앞

  

<설문 조사 내용>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의 주거지는 경기 1명, 대구 2명, 경북 1명, 울산 1명, 경남 4명, 부산 11명 으로 20명 모두 부산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명중 본인의 주거형태에 대한 응답결과는 자취 85%, 기숙사 10%, 하숙 1%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기숙사 2명은 경남1명, 부산1명으로 하숙은 부산 1명, 나머지 지역의 학생들은 모두 자취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을 물었을 때, 대부분 걸어서 10분~20이내라고 응답해주었습니다.

 


 

독립을 하게 된 이유(*복수선택가능)에는 집이 멀고 통학시간이 오래걸려서(70%), 독립을 위해서(40%), 근로/아르바이트 하는 곳과 가까워서(20%), 기타(학교에서 보내는시간, 과제 등의 이유) 등으로 조사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은 장시간 통학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취나 기숙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앞 주거현황 만족도에 대한 점수(5-매우만족, 4-대체로만족, 3-보통, 2-대체로 불만족, 1-매우불만족)를 물었을 때 대체로 만족이 과반수 이상으로 나왔고, 보통, 대체로 불만족 순의 결과로 나왔습니다.

 

 


 

주거현황 만족도에서 대체로 만족이 75%정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앞에서 생활할 때 주거하면서 느꼈던 계속적인 불편이나 주민과의 마찰이 있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20명 중 15명 이었습니다.

 

 


 

주거하면서 느꼈던 계속적인 불편과 마찰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2~3가지 복수선택), 층간 혹은 주변 소음이 가장 많은 불편으로 여겨졌고, 그 다음으로는 분리수거나 음식물쓰레기 문제, 공사로 인한 교통불편, 주차문제, 집/하수도 누수, 악취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불편사항은 제가 직접 부산대학교 앞에서 자취생활을 해보고 나서 겪은 문제들을 간추린 것이며 특정 문제에 대한 치우침이나 주관적인 사유가 없음을 밝힙니다.

 

 


 

위 질문은 학교앞에서 거주하는 대학생 뿐 아니라, 그 외 주민들을 고려한 질문으로 주민들과 갈등이 생겼을 경우, 주민들이 겪을 근본적인 원인을 물었을 때(*1가지 이상 복수선택), 학생들은 휴식, 취침 시간 방해소음(65%), 음식물,술,담배 악취/유기(55%)를 압도적으로 많이 고려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주차문제, 좁고 복잡한 도로상황 및 무단횡단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현재 기숙사생활, 자취를 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학우들에게 직접 설문조사를 하고 의견을 들은 결과, 층간 혹은 주변소음, 악취, 야간불빛, 집주인과의 마찰, 주차문제, 분리수거나 음식물쓰레기 문제, 대학생 이외의 동네 주민들과의 마찰, 공사로 인한 교통불편, 집/하수도 누수, 반려동물 문제, 기타(벌레, 계단, 가로등문제 등) 모두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버릴 것 없는 소중한 애로사항 이었고, 실질적인 문제들이었습니다. 



이에 따른 문제를 바탕으로 부산대학교 앞에 도시재생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어떤 것 부터 진행을 해야할까 생각해본 결과 추진해야할 의견에는 여러가지의 개선사항이 있었습니다. 저도 부산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주거지역 뿐 아니라 여러가지 변화가 필요한 사항들을 도시재생사업으로 구체화 해보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적극적으로 의견반영 하였습니다.

 

 


 

사실 도시재생이라는 만약을 가정한 내용이지만, 지금 당장의 변화가 필요한 사항도 있으며 도시재생 정책이 부산대학교로 닿지 않더라도 우리 손으로 시작을 해야 하는 사항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대학교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재생을 원하는지 물어본 결과를 간추려 이와 같은 답변이 나왔습니다. 아래와 같은 개선사항들은 모두 부산대 학생들 뿐 아니라 장전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편의까지 고려한 것임을 밝힙니다. 

 

 

 

(※ 아래 내용은 실제로 부산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아니며 가정한 내용을 나열한 것입니다.)   

 


(1) 변두리 상권 활성화, 맛집거리 정비 사업

 

부산대학교 대학로에는 이미 많은 상권이 줄지어 자리잡아져 있고, 부산대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부산 각지에서 대학로로 유입되는 인구 또한 많습니다. 이미 복잡한 상권에 왠 활성화 사업이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부산대학교에서 부산역까지의 상권을 제외한 나머지 자취촌, 장전역, 그 외 변두리 지역은 앞서 말한 대학로와는 비교될만큼 조용하고 유입인구 또한 자취하는 학생들, 실제 거주하시는 장전동 주민분이라고 한정해도 될만큼 적습니다. 

 



 

 부산대학교만을 위한 맛집거리, 스터디카페거리 등이 있다면 어떨까하고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시간대별 식당/카페 추천 등의 맛집지도도 학생들 주민들 모두 같이 제작하는 것도 서로 홍보도하고 알아가며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학생들이 많이 자취하는 장전동에는 학교앞을 제외하고는 상권이 그다지 발달해있지 않습니다. 대학로와 연결해서 자취촌의 변두리에도 상권이 활성화 된다면, 거주하는 상인분들, 음식점과 카페 사장님들, 독서실, 책방 등 장전동에 더 많은 상권재생이 일어나고 따라서 학생들에게도 주민들에게도 지금보다 살기좋은 동네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합니다. 

 

 


(2) 도로 개선 블럭 사업

 

 가장 많은 몰표를 받은 도로개선 입니다. 도서관 아래로 이어지는 자취촌도 마찬가지며, 장전초등학교 근처 경사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돈되지 않은 아스팔트 도로를 학생들과 주민들은 매일 오가고 있으며,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는 위험요소가 됩니다. 외국의 캠퍼스 사례처럼 블럭별로 도로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취건물 주변에서는 종종도로 공사가 진행중이었지만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공사가 아니라 차가 잘 지나다니기 위한 멀끔한 아스팔트 도로를 메꾸고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출처:https://www.pinterest.co.kr/)

 

  


자취촌과 기숙사 주변도 물론 차가 오가는 도로지만, 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며 더이상 자동차들이 건물앞에 무작위로 주차되어 있는 곳에서 등교를 하고 싶지 않다고들 합니다. 차로 인해 사람길이 좁아지는 도로 대신, 체계적인 도로정비가 이루어진 곳에서 보다 안전하게 통행하고 등하교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3) 주거건물 재건축 사업  

 

오래된 건물이 많지만, 주거건물을 다시 건립하는 사업은 가장 개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주거 개선으로 따지자면 정말 까다로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실제 터전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낡은 자취건물을 헐뜯는 등의 재개발은 당장 시행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일 것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대안으로 아래와 같은 신축 기숙사 '자유관' 건물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NEVERLAND라는 자취빌라들 또한 학교에서 제공한 마찬가지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사진출처:http://www.archiega.co.kr/product/item.php?it_id=1470734727&ca_id=101010&page=1&sort1=&sort2=) 

 

 


 

 

 

 (4) 기숙사/자취 어플리케이션 개발

 

부산대학교 장전동 일대의 자취생들, 기숙사생들, 그리고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면 합니다. 식당, 도서관, 마이피누, PNU 한눈에 보기 어플 등 이미 부산대학교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 주민들이 얼마든지 제기할 수 있는 문의사항과 불편사항들을 모두 제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진다면, 한눈에 현황을 알아보기도 쉽고 접근하기도 쉬울 것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가 마련될 것입니다.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받은 여러가지 애로사항들을 줄어드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연결녹지 사업

 

(아래사진출처:https://www.pinterest.co.kr/) 

 


 

 

부산대학교 정문 광장과 대학로 앞, 부산대역, 장전역, 그리고 그 주변공간을 녹지로 연결해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부산대학교 정문을 포함해 온천장을 제외한 곳까지 경관이 될 녹지, 가로수는 거의 없으며, 잔디포장은 커녕 도로 사정 또한 삭막합니다. 20명이라는 적은 수였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는 60%정도가 연결녹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도시재생 사업이 이루어진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연결녹지 사업입니다. 공사로 주어진 녹지를 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주민들이 다같이 협력하여 화분을 놓기도 하고, 단지를 만들기도 하는 등의 공개공지를 설정해 장전동 사람들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협력하고 계획하는 것 또한 여러가지 문제해결방안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6) 빗물 배수도 사업​ 

 

 




 

빗물 배수도 사업을 생각해낸건, 장마철의 부산대학교를 한 번이라고 와보신 분들은 바로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온천장 주변을 포함한 장전동 일대는 호우가 내리게 되면, 하수도 물이 범람하고 온천장공원 일대는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침수되어 상황이 심각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학생들과 주민들이 모두 겪을 수 밖에 없는 불편이기 때문에 부산시에서 나서서 하루 빨리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 사진출처:https://www.pinterest.co.kr/) 

 



 (7) 주차장 및 정류소 정비 사업​​

 

 

 

 

 

학교정문 앞은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자동차, 오토바이, 스쿠터가 줄지어져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숙사로 향하는 골목과 자취촌 앞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안밖으로 따로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으며 등하교 하는 학생들, 주민들, 그리고 부산대학교를 지나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순환버스 정류소에 대한 민원도  학생들과 주민들 사이에 많이 제기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경사진 부산대학교와 그 뒤를 오가기 위해서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많습니다. 일반 마을버스 정류소와 같이 설치되어 있는데, 버스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의 줄을 감당하기에는 지나다니는 여러 사람들과 부딪히고 길을 막는 불편이 있어 따로 정류소가 있을 필요성을 크게 느낍니다. 

 

 

(아래사진출처:https://www.pinterest.co.kr/) 

 


 


직접 제가 다니는 학교 앞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실제 현황에 대해 분석해보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학교 앞에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면, 하고 가정하고 이끌어낸 방안들은 조금씩 천천히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애로사항을 개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방안이라고 생각되지만, 저를 포함한 학생들과 주민들이 실질적인 개선점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미션이었습니다.